[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확산 기대감에 제주반도체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반도체는 이날 오후 2시 5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3.52%(4150원)오른 3만4850원에 거래됐다. 제주반도체는 지난해말(1만3700원) 대비 154.38%나 올랐다. 신고가 경신 랠리도 4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가전제품, 통신장비 등에 탑재되는 저전력/저용량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메모리 팹리스 업체다.
최근 AI 기능이 탑재되는 기기가 모바일/PC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필수적인 저전력 반도체(LPDDR) 판매 업체인 제주반도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향으로 통신모듈용 LPDDR4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안정성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자동차 시장 특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0년가 꾸준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IoT 업황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온디바이스 AI 시장 개화에 따른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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