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모비스는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학교스포츠클럽 양궁교실 후원 등 양궁 대중화와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교스포츠클럽 양궁교실 후원은 단순 체험 수준이던 유소년 양궁교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양궁을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갖춘 학교 스포츠로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친숙도를 높이려는 취지로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보급형 활 도입, 실내형 수업 모델 채택, 선수 출신 강사 선정 및 안전관리 인력 배정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확립했고, 이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기반으로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지난해 두 차례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창립된 이래 40여년간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펼쳐 왔다. 1986년 여자 실업 양궁단을 창단한 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2관왕 김경욱 선수, 2020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강채영 선수 등 세계를 제패한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아울러 올림픽 종목으로 익숙한 전통적 활 리커브 외에 2014년부터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된 기계식 활 컴파운드 팀을 운영하며 생활체육화를 지원해 왔다. 현 대한양궁협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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