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은 16주년을 기념해 고(故) 김중만 사진작가의 국내 첫 회고전 '여전히 꿈꾸는 자(Still a dreamer)'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중만(1954~2022) 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사진작가로서 국제적으로도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사진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김중만 작가가 운영했던 스튜디오 벨벳언더그라운드와 공동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 3층 갤러리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은 '이그자일 데이즈(Exile days)', '달콤한 인생', '괴물', '타짜' 등 2000년대 한국 영화 포스터, 각기 다른 빛깔의 꽃들을 집요하게 촬영한 연작 '네이키드 소울 - 새드(Naked soul - SAD)', 10년간 촬영해 온 나무들을 수묵화처럼 펼쳐 보인 연작 '뚝방길 시리즈(CAN YOU HEAR THE WIND BLOW)'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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