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의전차 119대 지원
현대차그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의전차 119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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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22일 현대차그룹은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일범 현대차그룹 해외대관담당 부사장과 정기홍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차그룹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77대와 중형 세단 G80 42대 등 총 119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국가와 국제기구 등 총 50여개 대표단 등이 참석한다. 참석 정상들은 산업, 통상, 자원 등 전방위적 측면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지난 2021년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AfCFTA) 시행 이후 회원국 수 기준 최대 단일 시장이다. 국내총생산(GDP)이 3조달러에 이르는 데다 2035년까지 인구가 17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이다. 특히 태양열, 수력, 풍력, 지열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코발트, 니켈, 리튬, 망간, 흑연 등의 매장량도 풍부해 글로벌 공급망으로서의 전략적 중요성 역시 부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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