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 "주민 위한 후보 vs 낙하산 인사 대결"
[인터뷰]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 "주민 위한 후보 vs 낙하산 인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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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가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비협조로 산업은행 이전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서은숙 후보는 지난 21일 서울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공약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서 후보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에 대해 수도권의 공공기관과 국회의원의 반대가 있는 것은 맞지만,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적극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그렇게 주장하시면 단식농성, 삭발투쟁이라도 했느냐. 민주당의 박재호 의원은 수도권 의원에 맞서서 열렬히 싸웠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무책임하게 끝나고 있다. 22대 국회의 숙제가 산업은행 부산이전이다. 민주당 모든 후보가 동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약방의 감초처럼 변명거리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 (사진=조하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은숙 부산진갑 후보. (사진=조하연 기자)

이와 함께 서 후보는 당감, 초읍, 부암 연지 등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지하철 6호선 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센텀-하마정-초읍연지-부암 당감을 잇는 지하철 6호선이 개통돼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아파트 주민들의 교통문제가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 후보는 △도시철도 6호선(센텀-레이카운티-부암-당감-개금) 신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서 후보는 이번 부산진갑의 선거는 박빙일 것이라 분석했다. 지난 20대와 21대 선거 등 약 3%p차로 승부가 결정났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후보는 "상대의 강점은 국민의힘 후보라는 것, 나의 약점은 민주당 후보라는 것”이라며 “겸손하고 약착같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쟁 후보로 국힘에서 정성국 후보가 나온다. 정 후보는 한국교총 회장을 지낸 인물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영입인재 1호다. 

끝으로 서은숙 후보는 "부산진구 주민들이 키워주고 일할 기회를 주신 서은숙이다. 부산진구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미래를 만들어갈 준비된 서은숙이다. 주민의 손을 맞잡고 주민이 주신 이야기 놓치지 않고 부산진구의 숙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겠다. 부산진구는 그래 서은숙으로 선택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 남성여고와 부산여자대학교를 졸업한 서은숙 후보는 민선 4·5기 부산진구의회 의원, 민선7기 부산진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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