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KBO야구센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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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야구테마파크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기장야구테마파크 조감도. (사진=부산 기장군)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기장군이 KBO야구센터로 지정된 기장야구테마파크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을 통해 한국야구 발전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장야구테마파크는 국내 최대 야구테마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기장군이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일광유원지 내 정규 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구장 1면이 조성돼 각종 야구 경기와 전지훈련장으로 상시 활용되고 있다. 우수한 야구 인프라와 함께 U-18 세계청소년야구대회,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세계 및 전국 규모의 야구대회도 열린다.

지난 2022년 12월 국내 최고 수준의 야구 인프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KBO야구센터로 공식 선정됐으며, 2023년 2월 '기장-KBO 야구센터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KBO의 공식대회와 행사, 훈련 등을 기장군에 집중적으로 유치하게 됐다.

올해에도 KBO 주관으로 1월부터 전국 야구 유소년 꿈나무들의 훈련장인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가 개최됐으며, 하반기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티볼캠프', 프로 및 독립야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KBO 교육리그' 등이 예정돼 있는 등 다양한 'KBO야구센터 프로그램'이 기장야구테마파크를 무대로 추진된다.

향후 △실내야구연습장을 갖춘 야구체험관(2025년 예정)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들어서는 야구박물관(2026년 예정) △각종 행사 개최와 가족 피크닉 장소로 활용될 야구광장(2026년 예정) △유소년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2026년 예정) 등이 조성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스포츠 클러스터가 완성돼 기장군이 세계적인 야구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나아가 군은 기장야구테마파크를 다양한 지역관광과 연계한 랜드마크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각종 대규모 대회와 행사 유치로 선수 및 관광객 유입을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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