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차전지·반도체 상승세 2%대 급등 마감
코스피, 이차전지·반도체 상승세 2%대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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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2.73p(2.01%) 상승한 2675.75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2.73p(2.01%) 상승한 2675.75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이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의 오름세에 코스피도 2%대로 급등하면서 2670선에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2.73p(2.01%) 오른 2675.75에 마감했다. 2670선을 넘은 건 7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9.82p(1.52%) 오른 2662.84에 출발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57억원, 3624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8693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2787억1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26%), 기계(3.53%), 제조업(2.80%), 화학(1.45%), 서비스업(1.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3%), 보험(-1.41%), 금융업(-0.43%), 의료정밀(-0.3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LG이노텍(11.65%), 에코프로머티(8.53%), 한미반도체(8.52%), 포스코퓨처엠(8.00%), 포스코DX(8.00%), HD현대일렉트릭(6.25%), 엘앤에프(5.89%), SK하이닉스(5.15%), 삼성전자(4.11%), LG에너지솔루션(4.05%), 삼성SDI(3.69%) 등 이차전지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3.41%), 하나금융지주(-1.91%), KB금융(-1.85%), 메리츠금융지주(-1.65%), 신한지주(-1.37%), DB손해보험(-1.36%), 미래에셋증권(-1.08%) 등 금융주가 하락 폭이 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12곳, 하락종목이 273곳, 변동없는 종목은 4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79p(1.99%) 오른 862.2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0.93p(1.29%) 오른 856.3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제룡전기(18.73%), 유진테크(7.94%), 테크윙(7.89%), 이오테크닉스(7.14%), 삼천당제약(6.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HK이노엔(-3.23%), 파마리서치(-1.87%), 에스엠(-1.39%), 클래시스(-0.52%)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컨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재고 조정이 종료돼 간다는 언급으로 인해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여기에 테슬라가 시간 외 실적 발표 후 부진한 실적에도 저가형 차량 생산 일정을 비롯해 로보택시 등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며 급등하자 이차전지 관련주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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