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SDV 전환 가속화 위한 인재 확보 나선다
현대차·기아, SDV 전환 가속화 위한 인재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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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4' 참가자 85명 모집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로 발전하는 차(SDV)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20일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 및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4'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의 합성어로,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라는 의미를 가진다. 현대차·기아는 2023년부터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모집 규모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교육을 전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웹 백엔드 △웹 프론트엔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 5개 분야에서 총 85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2024년 2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2025년 졸업 예정자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별도 면접 없이 온라인 평가를 통해 기초 코딩 역량과 소프트웨어 기본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 오는 7월 1일부터 총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회사 측은 "대학생들이 개발자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소프티어 부트캠프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면서 "참가자 전원에게 고사양 노트북 및 개발자 툴 등 교육에 필요한 장비를 지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별도 포상를 지급할 방침"이라고 했다. 

채용 연계 혜택도 제공한다. 수료생들은 별도 서류 평가 과정 없이 교육 과정 평가 및 최종 면접을 통해 현대차·기아 IT 직무로 입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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