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국대학교는 오는 24일부터 6주간 하계방학 특별 단기과정인 '2024 동국 서머스쿨'을 운영한다. 동국 서머스쿨은 전 세계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국 인터네셔널 서머스쿨(DISS)'과 일본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국 재패니즈 서머스쿨(DJSS)'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DISS은 동국대 재학생 및 전 세계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2개의 세션을 4주간 운영한다. 첫 번째 세션은 24일부터 7월5일까지 8개 강좌, 두 번째 세션은 7월8~19일까지 8개 강좌가 개설된다. 올해 DISS에는 미국 106명, 영국 56명(작년 6명) 등 작년보다 90여명 증가한 14개국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DISS의 개설 강좌는 동국대의 특성화 분야인 불교명상, 영화영상, 경찰행정, 한국어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강좌는 자매대학 소속 외국인 교원이 직접 강의를 담당한다. 이밖에도 참가 학생들은 강좌 수강 외에도 프로야구 관전, 태권도, 템플스테이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다.
8월5~16일까지 2주간은 일본 자매대학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DJSS을 운영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DJSS는 일본 전국의 9개 대학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DJSS에 참가하는 일본인 학생들은 2주간 한국어 집중강좌, 한국의 대중문화와 산업에 관련한 테마강의, 김치만들기, K-POP댄스, 한국 전통시장 한식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특히, 주 2-3회 동국대 재학생 버디들과의 소규모 교류모임을 통해 서울 곳곳을 탐방하고, 수업 중 배운 한국어를 연습하면서 한일 대학생 간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갖게 된다.
동국대 관계자는 "이번 서머스쿨 프로그램은 동국대의 특성화 학문분야의 특강과 더불어,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K-컬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