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인천) 유원상 기자] 인천 중구는 폭염에 대비해 마련한 야외 무더위쉼터 4곳에 얼음 생수 냉장고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폭염이 빈번해지고 그 강도가 점점 강해짐에 따라, 야외에서 활동하는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둔 조치다.
이번 얼음 생수 냉장고가 설치된 곳은 △자유공원 △도원동 70계단 광장 △영마루공원 △영종 하늘 체육공원 총 4개소다.
운영 기간은 오는 8월 중순까지 구민 누구나 냉장고에서 무료로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앞서 폭염이 시작된 만큼 구민들의 건강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운영하는 야외 무더위쉼터 생수 냉장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폭염 대비책을 운영해 구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올여름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31개소의 실내 무더위쉼터와 자유공원 나무 그늘, 영마루 공원 등 총 38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 중구, 18일 '제5회 공항 일자리 채용의 날'
현장 당일 면접 통해 33명 채용
인천 중구는 18일 운서동 소재 영종국제도시 일자리센터에서 '2024년도 제5회 공항 일자리 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항 일자리 채용의 날'은 항공산업 분야 일자리 확대와 관련 기업의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인천 중구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항공 일자를 취업 지원센터가 협업해 운영한다.
행사는 ㈜엑스퍼트, 샤프도앤코코리아(유), ㈜조은시스템, 스마트인포㈜ 총 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부(오전 10시부터 정오), 2부(오후 2~4시까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현장 면접을 통해 기내식, 기내 용품 세팅, 조리사, 기내식 탑재 및 운전원, 항공기 기내 청소, 카트 수거 및 이동 배치 등의 분야에서 약 33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구인기-구직자 간 현장 면접 외에도, 구직자 대상 1:1 취업 상담 등을 운영해 원활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도울 방침이다.
항공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매달 진행하는 이번 행사가 중구 구민을 비롯한 인천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항공산업 분야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구청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영종 일자리센터 또는 항공 일자리 취업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