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광화문 본사 (사진=KB국민카드)](/news/photo/202407/527070_281965_327.jpg)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33% 가량 증가했다. 비우호적 업황 속 비용효율화의 결실로 보여진다.
23일 KB금융그룹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이에 대해 KB국민카드 측은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한 데다, 모집·마케팅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조달비용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9%,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14%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2%p, 0.22%p씩 개선됐다. NPL 커버리지 비율도 348.7%로,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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