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를 통해 각 기관별 경영개선과제 부여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지난 16일 완료하고, 2024년(2023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도정 가치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이번 평가 결과, 가~마 5개 등급 중 나등급 7개 기관, 다 등급 11개 기관으로 평가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7개 기관이 나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다등급 11개 기관 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주요 사업성과 평가 부문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 기관은 4개 기관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아트센터는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으며, 다른 기관들은 등급 변화가 없었다.
출자·출연기관장 평가는 3개월 미만 기관장을 제외, 24개 기관의 전·현직 기관장 대상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관장 등 6명이 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아트센터 기관장 등 10명이 다등급을, 한국도자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개 기관장이 라등급을 받았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지방공사 사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의료원 기관장의 평가결과는 중앙부처(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서 라등급 이하 기관장에 경고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평가를 통해 부여된 기관별 경영 개선 과제는 내년도에 이행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다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은 성과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교수·회계사 등 민간 전문가 29명의 경영평가단을 구성, 도 출자·출연기관 18개 기관의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의 경영 실적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