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BNK부산은행이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모집하는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의 적용 금리를 직전 금리로 동결해 최고 연 6.3%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대상 적금 상품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소득이 불안정한 부산 청년들에게 저축의 기회와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부산시가 협약해 2022년에 출시한 적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24개월과 36개월 중 선택이 가능하며,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원금과 지원금을 합친 720만원과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다.
시는 온라인 모집 및 심사를 통해 가입대상 청년 4000명을 선정, 부산은행은 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10월 중 상품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규 부산은행 고객마케팅본부장은 "청년층의 지역이탈 문제는 지역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단단하게 자리를 잡고 뿌리 내려 지역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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