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노, 징검다리 연휴 파업 단행···생산 차질 없는 듯
전삼노, 징검다리 연휴 파업 단행···생산 차질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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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2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5~18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파업을 단행한 가운데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전삼노는 16일 조합원에게 파업 근태를 활용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3만6000여명 수준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12만5000명)의 30% 수준이다. 다만 이날이 광복절과 주말 사이에 끼어있어 원래 휴가를 계획한 직원이 많은 만큼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지난 13일 유튜브 방송에서 샌드위치 연휴 파업에 대해 "이 기간에는 오피스 인원들이 (교대 근무자들이 빠진) 생산라인에 지원을 나올 수 없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사측에 데미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생산 차질이 없도록 대응하고 노조 파업에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라며 "노조와의 대화 재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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