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등 지상무기 대거 전시"···현대로템, 폴란드방산전시회 참가
"K2전차 등 지상무기 대거 전시"···현대로템, 폴란드방산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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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024 MSPO 부스 전경 (사진=현대로템)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대로템은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 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리는 2024 폴란드방산전시회(MSPO)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MSPO는 폴란드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35개국 방산 업체들과 총 2만6000여명의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로템은 이번 MSPO에 K2 전차 실물을 전시했다. K2 전차는 올 상반기까지 폴란드 군에 총 46대 납품된 지상무기체계다. 올 하반기 38대, 내년 96대 추가 인도할 예정이라는 것이 현대로템의 설명이다.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톤(t)급 차륜형장갑차(N-WAV)와 K2 계열 전차인 구난 전차 모형, 다목적무인차량(UGV) 4세대 HR-셰르파 모형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폴란드와 협업을 다각도로 이어가고, 현지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미래 전장에 대비할 다양한 지상장비를 선보여 앞으로도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K방산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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