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코스피가 미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23p(1.40%) 상승한 2548.6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4.13p(1.36%) 오른 2547.50에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4.75p(0.31%) 오른 4만861.71로 끝났다. 나스닥은 369.65p(2.17%) 상승한 1만7395.53으로, S&P500 지수도 58.61p(1.07%) 오른 5554.1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80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7억원, 402억원 매수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217억500만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시장은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의료정밀(2.71%), 기계(2.35%), 전기전자(2.35%) 등이 2% 넘게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전기가스업(-0.50%), 통신업(-0.45%) 뿐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85%)가 오랜만에 상승했다. 하지만 9시 25분 기준 외국인은 51억9100만원 순매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5.98%), 현대차(2.91%), 셀트리온(0.63%), KB금융(0.51%), NAVER(1.15%)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1%)는 황제주 등극을 눈앞에 두고 미끄러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748종목이 올랐고, 141종목은 내렸다. 39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55p(2.76%) 오른728.9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87p(1.39%) 오른 719.29에서 출발했다.
코스닥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클래시스(-1.64%)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