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오는 12월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으로 도내 31개 모든 시군에서 노인과 중장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하는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7~8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 행사 형식으로 북부권 광역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술직, 생산직, 사무직 등 노인과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후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별 박람회가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지역별 박람회는 각 시군 단독 또는 인근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남부권 광역 채용박람회는 12월 10~11일 수원 메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9회 선감학원 추모문화제 개최
경기도는 안산시 소재 경기창작캠퍼스(선감학원 옛터)에서 제9회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오는 5일 개최한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선감학원에 강제 수용된 소년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기리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선감학원 사건 생존 피해자와 유가족, 경기도민 등 약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순흥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사회적 치유와 화합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가 주최하며, 경기도 후원으로 이뤄진다.
◇안성맞춤랜드에서 '제9회 경기 다독다독 축제' 개최
경기도와 안성시는 안성맞춤랜드에서 경기도 대표 독서 행사인 '제8회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오는 12일 개최한다.
도는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을 주제로 도내 독서문화 확산과 도민 생활 속 독서 접점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 야외 북크닉과 남사당 풍물공연, 김영하 작가 특강, 어린이 북토크, 독서 MBTI 체험 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야외무대를 통해 버스킹과 버블쇼, 독서퀴즈 등이 진행되며, 이 밖에도 이억배·정유정 그림책 작가 부부와 함께하는 그림 놀이, 김영하 작가의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강연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의 참가자들에게 독서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축제는 출판사를 비롯해 지역 서점과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독서 경험을 공유하고 독서를 통해 휴식과 독서의 가치 재발견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사경, 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단계 불법행위 집중 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60여 곳을 대상으로 제조·유통단계 불법행위를 오는 7~18일까지 집중 수사한다.
주요 수사내용은 미신고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영업행위와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목적 진열·사용행위, 경품제공 등 사행심 조장 제품 판매행위, 의약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을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 행위 등 관련 법령 위반사항이다.
기이도 단장은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사경은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등으로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