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억원 소진·예산 확보 검토 중
[서울파이낸스 (광주) 최홍석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최근 교육재정 악화를 이유로 '타랑께 마을 버스사업'을 조기 중단해 교육 현장에 혼선이 빗어지고 있다.
12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체험학습을 준비하던 일선 학교들이 예산을 배정 받지 못해 수업을 취소하는 등 곤혹을 치뤘다.
'타랑께 마을버스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인문,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마을교육 공동체 지원사업으로 광주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클릭 또는 전화 한 통'으로 45인승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산은 1억원으로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가 50대 50으로 부담했으며 '타랑께 마을버스'는 지난 4월부터 10월 20일까지 초등학교 272대, 중학교 38대, 고등학교 16대, 마을단체 등 기타 24대 등 모두 350대를 운영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조기 종료됐다"며 "예산 확보 검토 중이다. 확보가 된다면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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