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갭이어 페어' 개최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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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프로젝트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갭이어 페어’(사진=경기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갭이어 페어’(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를 개최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지난 5개월간의 여정을 마친 소감을 9일 함께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800여 명의 청년들과 장민수 도의원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프로젝트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으로,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에게 최대 500만 원의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 청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다. 

올해는 800여 명의 청년들이 599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분야별로 디자인, 교육, 음악, 영화·드라마, IT·SW, 환경·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동욱 씨는 여행 중 사고로 오른팔 마비를 입은 후, 자신의 경험을 담은 인스타툰을 팝아트 형식으로 재해석해 전시회를 열었다. 그는 “갭이어는 장애를 넘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또 김리우 씨는 은둔형 외톨이에서 벗어나 여행 에세이를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울증과 은둔 생활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목표를 밝혔다.

이 외에도 전쟁 난민을 위한 기부 활동(최홍원)과 인공지능 기반 회로 제작 플랫폼 개발(이인규),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 매트 시제품 제작(김용환)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참여 팀 15개를 선정해 도지사 상장을 수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오늘의 청년-꿈을 말하다’ 토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용 청년기회과장은 “내년에는 프로그램 참여 인원과 내용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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