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에서 제2회 'DMZ OPEN 국제음악제' 개막
고양아람누리에서 제2회 'DMZ OPEN 국제음악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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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 오프닝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경기도)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막을 지난 9일 올렸다. 

고양아람누리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생태와 환경,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DMZ를 주제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9~16일까지 열리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을 지난 9일 선보였다. 

이날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큰 감동을 전했다. 

공연에는 1,3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앞으로 펼쳐질 8일간의 축제에 기대감을 표했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DMZ OPEN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국제음악제를 통해 음악이 전하는 희망과 공존의 메시지가 DMZ를 ‘더 큰 평화’의 상징으로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국제음악제는 부대 프로그램으로 국제음악 콩쿠르 세계연맹(WFIMC)의 전쟁 반대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며 연맹에 속한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의 초청공연을 개최해 왔다. 

이번 DMZ OPEN 페스티벌의 임미정 총감독이 전체 기획을 맡았으며, 국제음악제의 공연 티켓은 예스24, 티켓링크, 고양아람누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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