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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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감동과 함께 평화와 미래를 향한 메시지 전파
‘2024년 DMZ OPEN 국제음악제’ 성황리 폐막(사진=경기도)
‘2024년 DMZ OPEN 국제음악제’ 성황리 폐막(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 'DMZ OPEN 국제음악제'가 38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 막을 내렸다.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DMZ OPEN 국제음악제'에서는 백건우(피아노),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 등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지난 9~16일까지 공연을 펼쳤으며, 전체 기획은 DMZ 오픈 페스티벌 임미정 총감독이 맡았다. 

개막공연에는 KBS교향악단(지휘 레오시 스바로브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어서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안두현), 박종해(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했다. 

12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13일에는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와 윤홍천(피아노)이 출연했고, 14일은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트럼펫)가 연주했다. 15일에는 김서현(바이올린)과 배진우(피아노)의 브람스 소나타와 인천시립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고,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16일 피날레를 장식했다. 

출연 아티스트들은 이번 국제음악제 참가에 대한 다양한 소회를 밝혔다. 첫 내한공연을 가진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은 "우리가 연주하는 타악기 특유의 흥겨움에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반응이 더해져 한층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DMZ OPEN 국제음악제는 DMZ의 가치와 평화의 메시지가 널리 전파되도록 많은 이들이 함께 평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DMZ OPEN 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로, 음악제 폐막과 함께 페스티벌도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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