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 기업 지오영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최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허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는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첨단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수도권 1만여 약국과 대형병원에 하루 최대 60만개의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스마트허브센터의 핵심은 첨단 자동화 설비로, 글로벌 물류 기업이 도입한 자동화 창고 시스템 오토스토어(AutoStore)가 대표적이다. 오토스토어는 4만개의 의약품 보관 적재함(Bin)을 16단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큐브 형태 설비에서 작업자 대신 80대의 로봇이 설비 상단 트랙을 돌며 의약품 입출고 업무를 담당한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스마트허브센터의 가동은 의약품 유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의약품 공급 체계를 구축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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