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퇴직연금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압도적 성장세의 비결로 '글로벌MVP펀드'를 꼽았다.
검증된 전문가의 리밸런싱을 통해 업계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한 결과, 적립금의 40%가 글로벌MVP펀드로 운용될 만큼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18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수익률은 DC형 15.1%, 개인형(IRP형) 14.9%로 집계됐다.
이 중 DC형의 경우 증권,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비원리금 적립금 500억원 이상의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1위에 해당한다. IRP는 보험업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 같은 우수한 수익률의 배경으로 '글로벌MVP펀드' 시리즈를 꼽았다.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기준 전체 DC/IRP 실적형 적립금의 40%가 글로벌MVP펀드로 운용되고 있다.
'글로벌MVP펀드' 시리즈는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부합하는 분기별 펀드 선택의 비중을 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그룹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와 연금 비즈니스 두가지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 회계연도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연금자산 16조원 중 6조원이 퇴직연금 자산이다. 최근 3개년 퇴직연금 실적형 적립금 증가율도 6월 말 기준 무려 66%를 달성했다.
상품 라인업 다양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원리금보장형 보험에서 해외펀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투자상품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기준 미래에셋생명이 제공하고 있는 실적배당형 상품은 무려 455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