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SK네트웍스가 투자한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첫 번째 산업 특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랩은 지난 17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국내 최초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공개했다. 케이론은 △제약 업계 특화 △원스톱 검색 △의미 기반 검색 △워크플로우 자동화 △주요 언어 지원 등 5가지 특장점을 제공한다.
케이론은 제약 산업 특화 서비스인 만큼 의학학술정보분류체계인 메쉬(MeSH) 키워드도 이해할 수 있다. 펍메드∙시맨틱 스칼라 등 다양한 학술 검색 플랫폼을 활용하며, 일반 검색 엔진을 비롯한 공개 소스, 기업 내부 문서 등 넓은 범위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이어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 정리, 문서 생성 등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제약 업계 종사자가 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확장성도 높다.
피닉스랩은 케이론이 단순 논문 검색을 통한 결과 도출에 그치는 것을 넘어 연구 및 후보 물질 발굴∙임상 시험 디자인∙생성 및 공정 개발∙마켓 분석 등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피닉스랩은 지난 4월 SK네트웍스와 손을 잡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SK네트웍스의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및 역량을 통해 이들은 AI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검증, 마켓 테스트를 차례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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