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기회소득' 정책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경기도의 도정 철학인 휴머노믹스(사람중심경제)가 반영된 이 정책은 지난해 시작돼 올해 본격화됐다.
특히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이 시행 2년 차를 맞으며 규모를 확대했고, 기후행동, 아동돌봄, 체육인, 농어민 기회소득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첫 지급이 이뤄졌다.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한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주 2회 이상 가치활동을 인증하고, 사회참여활동을 수행한 중증장애인(13~64세)에게 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친환경 활동을 인증한 도민에게 연 최대 6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또 마을 주민들이 아동을 돌보는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면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한다(아동돌봄 기회소득).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 내 체육인들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해 체육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지원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 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업인에게 월 15만 원을 지급, 올해는 약 9000명이 지원을 받았다.
◇경기도주식회사, 도내 도자기 제품 미국판매 및 홍보 진행 성료
경기도주식회사는 미국의 유명 한인마트인 한양마트(H&Y MARKET PLACE)에서 지난 10~16일까지 커피잔과 그릇, 양념통 등 경기도 도자기 제품 17종을 판매 진행해 12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한양마트(H&Y MARKET PLACE)는 미국 동부 한인 마켓으로 약 48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유명 판매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판매와 더불어 경기도 상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지 옥외 전광판을 통한 광고도 행사 기간 이전인 8~16일까지 진행했다.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 부분개통
경기도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 5.7km 가운데 승리교사거리에서 제2순환 파주~양주 고속도로의 서양주IC까지를 연결하는 3km 구간을 19일 부분개통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공사 착공 후 8년 2개월 만이다.
부분개통 구간은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같은 날 개통된 제2순환 파주~양주 고속도로 서양주IC와 연결돼 광적면,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등으로 통행하는 물류차량의 통행여건 개선과 교통불편 해소, 사고예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도로 개통으로 교통 개선, 물류비용 절감,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이며, 남은 구간도 신속히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