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완주) 박종두 기자]전북 완주군과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주요 공공시설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돌입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열린 위수탁 계약에서 양 기관은 △공영마을버스 △고산자연휴양림 △공설장사시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판매 등 5개 사업에 대한 공공시설물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유희태 완주군수와 소관업무 부서장, 이희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공단 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의 2025년 경영목표 및 사업계획 공유에 이어 상호 위수탁 협약서를 교환했다.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 24일 공단 설립등기 이후 조직안정화와 내부 업무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하고, 대상사업에 대한 시범기간을 운영했다.
또한, 군 소관부서와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현장중심의 긴밀한 협조 속에 인계·인수를 효율적으로 완료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특자도에서 3번째로 설립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증가하는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안전하고 전문적인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뢰받는 공단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수 공단 이사장은 "군민과의 적극적 소통, 안전 우선 시스템 강화,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 혁신적 조직문화 및 효율적 자원 활용 등 공단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활성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