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기장군이 최근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철마도시농업공원은 도시농업 참여 기회 제공과 농업의 다원적 가치 확대를 위해 추진된 부산 최초의 도시농업테마공원이다.
철마도시농업공원에는 △도시농업센터 △시민분양텃밭 △어린이공영텃밭 △토종농장 △잔디광장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분양텃밭 운영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업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이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자연과 농업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건강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철마도시농업공원이 주민들에게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세대 간의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도시농업 문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마도시농업공원은 3월까지 시범운영 후 오는 4월부터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동안 공원 편의시설을 추가 확충하고 씨앗전시관과 체험실 등 도시농업센터 내부공사를 마무리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