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고객사 재고조정과 일회성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9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예상 영업적자는 214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기간 중대형 전지 매출액은 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 감소, 영업적자는 1869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자동차 전지는 판가 하락과 수익성 높은 제너럴모터스(GM)로의 출하량 감소에 따른 생산세액공제(AMPC) 둔화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북미 고객사 재고조정, 부진한 유럽 수용, 불용재고 처분에 따른 일회성 영향이 작용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악재는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