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 공모가 1만9000원 확정
미트박스글로벌, 공모가 1만9000원 확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미트박스글로벌)
(사진=미트박스글로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9000~2만3000원) 중 하단인 1만9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달 2~8일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988개사가 참여해 8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회사는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23일이다.

앞서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 12월 증권신고서 제출했을 당시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3000~2만3500원이었다. 그러나 국내 증시상황 등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존 대비 약 17% 가량 낮췄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미트박스글로벌이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축산물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이룬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기업간 거래(B2B) 이커머스 플랫폼으로는 첫 상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미트박스글로벌은 복잡한 축산물 유통구조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겨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단계 축소하고, 미수거래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연간 매출액은 669억원,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02억원을 달성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