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지원기구 점검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따른 지원기구 7개 기관의 지난해 업무성과와 올해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지난해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의 주요 업무성과로 △미래도시지원센터 설치(1월,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부동산원) △특별법 시행(4월, 법제연구원 등) △기본방침안 마련(8월, 국토연구원) △미래도시펀드·특화보증상품 등 금융지원방안 마련(11월,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주지원방안 및 광역교통개선방안 발표(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교통연구원) △디지털트윈기반 노후계획도시정비플랫폼 구축(12월, 한국국토정보공사) 등의 성과를 짚어봤다.
이와 함께 올해 국토부와 지원기구의 업무 목표로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방안 실행 △순차정비 등 1기 신도시 향후 정비방안 마련 △부산 해운대·인천 연수·대전 둔산 등 전국 노후계획도시로 정비 확산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상세계획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공시행자 참여(상반기 중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영구임대주택 정비 TF·주택수급관리 TF 구성(2월, 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도시펀드 투자설명회(3월) 및 모펀드 조성(12월, 주택도시보증공사) △정비사업 시 전자동의 등 디지털인증 서비스 시범운영(3월, 한국국토정보공사) △지방노후계획도시 대상 선도지구 추진 관련 협의 및 기본계획 국토부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3월, 국토연구원 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최근 발표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방 노후계획도시 등에 선도지구 선정 등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올해에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정비 지원기구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