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국제기구에 국내 인사 2명 신규 진출
회계 국제기구에 국내 인사 2명 신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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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 소양호 캐나다왕립은행 주식운용역. (사진=금융위원회)
이한상 한국회계기준원장, 소양호 캐나다왕립은행 주식운용역.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회계 분야 국제기구에 이상한 한국회계기준원장과 소양호 캐나다왕립은행 주식운용역이 신규 진출했다. 이에 국제 회계기구에 입성한 한국인은 총 10명이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주재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 등 회계분야 국제기구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회계기준 제·개정 동향과 국내 인사들의 주요 국제기구 진출, 활동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한상 원장은 공익감독위원회(PIOB) 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돼 지난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PIOB는 공인회계사 국제윤리기준을 제정하는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와 국제 감사기준, 지속가능성 인증기준을 결정하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를 감독하는 기구로, 국내 인사가 PIOB에 진출한 건 사상 처음이다.

IFRS 재단 내 자본시장자문위원회(CMAC)에도 우리나라 인사가 최초로 진출했다. 소양호 운용역은 1일부터 CMAC위원으로 선임됐다. CMAC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회계기준 제·개정 과정에서 재무정보 이용자의 의견을 전달·반영하는 IFRS 재단 내 상설 자문기구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IASB가 공개초안을 발표 후 개정 준비 중인 회계기준 주요 계정 내용을 검토하고, 국내 자본시장 영향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참석자들은 해당 기준서는 측정의 어려움 등으로 기업의 감사 및 공시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기준과 다양한 사례, 충분한 준비기간이 제공될 필요가 있고 상업적 민감 정보 등에 대한 적정 공시 수준에 대해 국제사회와 적극 소통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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