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보관·창고·운송 주도 실적 성장 기대"-LS證
"CJ대한통운, 보관·창고·운송 주도 실적 성장 기대"-LS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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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LS증권은 3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보관·창고·운송(W&D) 주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2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혁 연구원은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주가 약진을 이끌었던 C커머스발 모멘텀은 다소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경기 부진에 따라 택배·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에서도 W&D 주도의 외형 성장세는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CJ대한통운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3조13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5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연중 판가동결 흐름이 지속됐음을 고려할 때 쇼핑시즌 이펙트는 기대 대비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사업부는 해상운임 호조에 따른 포워딩 실적 수혜가 이어지는 한편 미주와 인도 법인 중심의 성장 흐름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들마일 플랫폼 '더운반'의 영업확대 제반 비용을 제외한 CL(Contract Logistics)부문의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를 상회하는 성장을 이뤘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도 원만한 성장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급망 효율화와 소비자 만족 강화 측면에서 전문화된 물류·재고관리 역량에 대한 B2B 수요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연중 발표된 SSG와의 통합 물류 협업은 CJ대한통운의 W&D 역량이 택배·이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음을 방증하는 예시이자 중장기 이익·외형성장 가시성을 보다 명약관화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마중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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