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업익 1조클럽 복귀···"1분기 중 밸류업 2차 공시"
키움증권, 영업익 1조클럽 복귀···"1분기 중 밸류업 2차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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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11조2803억·영업익 1조982억·당기순익 8348억
"COE·TSR 보강, 자사주 매입·배당 비중 예측 가능성 제고"
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 (사진=키움증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키움증권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입성한 것이다. 호실적과 함께 키움증권은 1분기 내로 밸류업 계획 2차 공시를 진행하는 등 주주환원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5일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조2803억원, 영업이익 1조982억원, 당기순이익 8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18%, 영업이익 94.50%, 당기순이익 89.43% 상승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4724억원) 대비 2배(116.9%) 넘게 늘어난 1조247억원,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140.9% 증가한 815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해외주식 약정 전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 상회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 656억,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794억으로 해외주식에서 더 많은 이익을 냈다. 

기업금융(IB)에서는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 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주선하며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 증가했다. 

우발부채의 경우 약 2조1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41.7% 수준이다. 

실적발표와 함께 키움증권은 올해 밸류업 계획 2차 공시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주요구수익률(COE), 총주주수익률(TSR) 등 내용을 보강하고, 자사주 매입과 배당 비중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키움증권은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으나, 일각에서 다소 성의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단기금융업 인가 취득과 퇴직연금 서비스 개시를 추진한다. 해외 비즈니스로 싱가포르 헤지펀드와 대체투자펀드를 본격 운용하며, 미국 신규 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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