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손실 죄송"…자산운용사 대표 자살
"원금손실 죄송"…자산운용사 대표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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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속화 되면서 펀드 손실을 비관한 한 자산운용사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호텔 10층 객실에 투숙했던 모 자산운용사 대표 최모(55)씨가 스스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했다.

최씨가 묵었던 객실에서는 빈 수면제통과 술병과 함께 "미국발 금융위기로 압박을 많이 받았다"며 "소액 투자자들에게 원금을 손실시켜 미안하다"는 내용을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최씨가 투자 손실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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