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경기) 유원상 송지순 기자] 인천시는 장시간 대기가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오는 4일부터 '임산부 여권 민원처리 우선 창구'를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임산부 여권 민원처리 우선 창구는 번호표를 발급받아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임산부가 방문하면 순번과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여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산부가 방문하면 여권 안내 도우미가 번호표 발급 없이 우선 창구에서 여권 신청을 처리하도록 돕는다. 또 여권을 교부받기 위해 방문한 때도 여권 안내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우선적으로 여권을 수령할 수 있다.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
경기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오는 9일부터 '책꾸러미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책꾸러미 서비스는 연령별 맞춤형 추천도서로 구성된 책꾸러미를 2주간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책꾸러미는 1개당 4권의 도서로 구성돼, 유아(4~7세),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을 위한 맞춤형 도서와 초등학생 전 학년을 위한 영어 꾸러미 등 총 130개의 책꾸러미로 운영된다.
또 책꾸러미 10개를 대출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운영기간은 상반기(3~7월), 하반기(8~12월)로 연 2회 진행한다.
신청은 선착순 방문 접수로 군포시 어린이도서관 1·2층 자료실에 대출증을 가지고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IN:sight' 공모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4~28일까지 '2025년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IN:sight)' 공모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4개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도입해 관광객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보유기술과 아이디어를 상용화할 수 있는 실증자원(테스트베드) 및 사업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민·관 협력 우수사례로 꼽힌다.
공모는 △협력 파트너(한중문화관,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현안 해결을 위한 문제 해결형 △국립인천 해양박물관과 연계한 자유로운 인천 관광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율제안형 △상상 플랫폼 중심의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지역 상생형 총 3개 유형이다.
인천 소재(이전 예정기업 포함) 창업 7년 미만 중소기업이면 업종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경기도, 민선8기 핵심 정책 '농어민 기회소득' 확대 시행
경기도가 민선8기 경기도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을 지난해 9개 시군에서 올해 24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도내 농어업인들에게 월 5~15만 원(연간 60~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어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을 통해 농어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어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농어민 기회소득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9개 시군 9400명에게 42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용인시, 파주시, 양평군이 4일 시작으로, 화성·남양주·안산·평택·시흥·김포·의정부·광주·하남·광명·군포·양주·오산·이천·안성·의왕·포천·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24개 시군, 농어민 21만 명에게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 대응 및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며 "더 많은 농어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