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른 기업가치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본업인 홈쇼핑 사업부문의 성장성이 높지 않으나 여전히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구조"라며 "현대L&C, 한섬 등 자회사 실적 비중이 높아져 있는 만큼 이를 통해 2025년 연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홈쇼핑의 투자매력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배당수익률에 있다"며 "2025년 시가배당수익률은 5.9%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유통 업종 내 상위권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그룹 내 기업들이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대홈쇼핑 또한 관련 기대감을 가져볼만 하다"며 "현재 자사주 또한 6.6%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사주 소각을 비롯한 주주환원이 시행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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