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적자성 국가채무 150조 돌파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 15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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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내년 우리나라의 적자성 국가채무가 15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국회에서 의결된 2009년 예산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라 주요 재정지표와 분야별 재원배분을 분석한 결과,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는 150조 9천억원으로 올해 134조 8천억 원보다 16조 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정부안 제출시점의 예상치인 148조 6천억 원보다 2조 3천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민생 안정과 종합부동산세 감세안으로 적자성 국가채무가 예상보다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 된다.

이에, 내년 적자성 국가채무 규모는 전체 국내총생산, GDP 대비 14.7% 규모가 되며, 내년 총 국가채무는 352조 8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분야별로 보면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예산이 15조3천억 원에서 16조2천억 원으로 정부안에서 확정안으로 가는 과정에는 가장 큰 폭으로 늘어 났다. 이밖에, 예비비 4조원, 환경 분야 5조1천억원 등으로 각각 6천억원과 2천억원씩 늘어났다. 반면, 교육과 농림수산식품 분야는 4천억원씩, 일반공공행정은 2천억원이 각각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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