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10선에 다시 올라섰다.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발 이후 14거래일만이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1포인트(0.83%) 오른 513.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4억원, 4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58%)과 서울반도체(4.46%), CJ오쇼핑(3.86%), 포스코ICT(4.81%) 등이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0.38%), 메가스터디(-1.86%), 네오위즈게임즈(-1.19%) 등은 하락했다.
마스크를 생산하는 웰크론(14.89%)은 신종플루확산 가능성 확대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이스테이션(14.81%)도 3D 테블릿 PC 출시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랜텍(14.82%)은 전기자전거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컴투스와 게임빌도 국내 게임법 개정안이 조만간 통과될 것이란 기대감에 각각 5.59%, 1.88% 상승했다.
반면 글로웍스(-14.82%)는 실적부진으로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53개 종목이 올랐고 한한가 4개를 포함해 392개 종목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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