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 '가짜학위'가 우리사회에 만연한 고질병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이제 '또 다른 가짜의 출현'에 대한 관심은 점차 흐릿해지고, 그 대신 들통난 가짜들의 각기 다른 반응들이 더 큰 관심거리로 부각돼 가고 있다.신정아씨로 부터 시작된 '짝퉁논란'의 대열에 선 인사들만해도 이미 열 손가락을 넘는다. 신정아, 김옥랑, 이창하, 정덕희, 윤석화, 정경수, 심형래, 강석, 지광(스님), 장미희,오미희 등등. (정도와 성격의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거명하는 것 자체가 곤란한 면이 있지만) 이렇게 많은 '짝퉁'이 '진짜'행세를 했었다는 점도 놀랍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들통나지 않은 '잠재적 짝퉁'은 또 얼마나 될까를 생각하면 더욱 씁쓸해진다. 그런데
경제일반 | 이재호 | 2007-08-19 11:54
자숙형-몰염치형-뻔뻔형...'누가'보다 '어떻게' ? [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 '가짜학위'가 우리사회에 만연한 고질병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이제 '또 다른 가짜의 출현'에 대한 관심은 점차 흐릿해지고, 그 대신 들통난 가짜들의 서로 다른 반응들이 더 큰 관심거리로 변질돼 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러다 자칫 '짝퉁 파동'의 본질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집단적 무감각증이나 최면에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마져 제기되고 있다. 신정아씨로 부터 시작된 '짝퉁논란'의 대열에 선 인사들만해도 이미 열 손가락을 꽉 채웠다. 신정아, 김옥랑, 이창하, 정덕희, 윤석화, 정경수, 심형래, 강석, 지광(스님), 장미희 등등. (정도와 성격의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거명하는 것 자체가
경제일반 | 이재호 | 2007-08-18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