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4% 감소했다.우리금융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4% 감소한 1조62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이익의 성장 제약 및 보유유가증권 매각이익 감소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 조선·해운 등 우려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익성 측면에서 지난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대비 14bp 감소한 2.38%를 기록했다.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은 각각 0.2%포인트, 8.2%포인트 개선된 1.77%, 129.7%를 기록했다.우리금융의 지

하나·우리·한국·한화 등…신영·KDB대우는 '반대'[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올 한해 업황 부진에 시달렸던 증권사들이 임직원 급여를 줄이는 등 잇따라 비용절감에 나선 가운데 일부 증권사가 임원급 급여를 오히려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직원들의 월급을 깎아 경영진의 배를 불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자본총계 기준 상위 21개 증권사 중 20개 증권사(대신증권은 지난해 공시오류로 제외)의 임원(등기이사)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178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818만원(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3705만원으로 전년 대비 37만원(0.04%) 인하됐다. 임원 급여가 준 곳은 총 12곳으로, 이 중 신한금융투

만기 2년 미만 잔액 전월대비 4.4조↑[서울파이낸스 서미선기자]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면서 안전자산인 은행 예·적금으로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다.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을 포함하는 시중통화량(M2, 평균잔액기준)이 지난 5월말 기준 1784조원으로 1년 만에 5.5%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만기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 잔액이 한 달 만에 4조4000억원 늘었다.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은행 예적금으로 시중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 은행들도 고금리 및 특화서비스를 갖춘 정기예·적금 상품을 앞세워 자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우선 국민은행은 지난달 초 'KB펀드와 만나는 예금'을 출시해 한 달 만에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10월25일 장 마감 이후부터 10월26일 개장 전 주요공시.◆ 유가증권시장동원수산이 회사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4억7500만원 규모의 자사주 9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SBS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36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784억58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54억8700만원이다.삼성전자는 내년 반도체 부문 시설투자에 대한 조회공시에 대해 "현재 검토 중으로 확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이코리아리츠는 49억원 규모의 상가 취득 결정했으며 국토해양부 사업변경인가를 신청했다.◆ 코스닥시장네프로아이티가 횡령 청약증거금 99억원을 환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환급된 청약증거금 50억원 가운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이 넘으면서 정부와 정유사, 주유소 간 책임공방이 한창이다.18일 오피넷에 따르면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는 리터당 1937.92원으로 전날에 비해 0.74원 올랐다. 이는 지난 7일 기름값 100원인하 정책이 끝난 후 11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특히 서울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리터당 2021.27원에 달했다.이에 대해 정유사들은 최근 한달간 공급가격이 리터당 평균 20원가량 내렸지만 주유소들이 가격을 내리기는커녕 오히려 올렸다며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고, 주유소들은 정유사가 오피넷에서 공개하는 공급가가 엉터리라며 맞서고 있다.당초 100원 인하 정책이 끝난 후 기름값 상승은 어느정도 예견됐었다.그러나 정부는 기름값

[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69포인트 (0.89%) 오른 2108.1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14일 2000선에 올라선 코스피는 한달만에 100포인트나 상승하며 2100이라는 새로운 지수대를 돌파했다.개인들이 전날의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178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62억원, 48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316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3.10%, 건설업이 2.62% 올랐고, 보험은 1.66% 올랐다.전기가스업, 통신업, 의약품, 화학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가운데서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에도 반가운 단비가 내렸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동결과 선물옵션 동기만기라는 굵직한 이벤트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지만, 결국 사흘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5.14포인트(0.29%) 오른 1784.36에 거래를 마감했다.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포르투갈의 성공적인 국채발행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며 지수를 1790포인트까지 이끌었다.하지만 장 중 발표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과 선물옵션 동기만기일을 맞아 장중 변동성이 확대, 코스피는 이내 약보합권으로 전환하며 지지부진한 장을 연출했다.게걸음장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줄기차게 외국인의 매물을 소화하는 개인의 강한 매수세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17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9.08포인트(0.51%) 상승한 1784.81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미결주택매매, 주간 고용지표 등의 호조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하며 국내 주식시장에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하지만 뚜렷한 경기 모멘텀이 부족한 데다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각각 15억억원, 75억원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84억원어치의 매물을 팔아치우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11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40억원 순매수로 전체

정몽구 제치고, 주식부자 1위 '굳히기'[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생명 상장으로 국내 증시 사상 최초로 8조원대 '슈퍼거부(巨富)'에 오를 전망이다.26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가치는 4조 2696억원이다. 현재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 5464주와 우선주 1만 2398주, 삼성물산 보통주 220만6110주 등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내달 12일로 예정된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주당 11만원(액면가 50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상장사 지분가치는 공모가 기준으로 4조 5671억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건희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글로벌 금융위기가 좀처럼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자 펀드계좌를 해지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8일 자산운용협회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계좌 수는 1784만5755개좌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말 1817만171개 대비 무려 32만4416개(1.78%)나 감소한 수치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15만5593개의 계좌가 감소했다. 이는 업계 전체 감소분의 52.27%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규모다. 그 뒤를 이어 신한BNP파리바가 7만1606개개 줄었으며, 슈로더투신운용(4만8043개), KTB자산운용(1만3828개) 순으로 줄었다. 반면, PCA자산운용의 경우 오히려 3만4406개가 늘어났다. 하나UBS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