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한국은행이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국내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12일 한국은행은 9월 기준금리를 동결 결정한 직후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은은 "국내 경기는 글로벌 경기 개선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선진국의 성장 가속화 등 상방리스크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규모를 둘러싼 불확실성, 신흥국의 금융불안,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등의 하방리스크가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GDP갭(실제 GDP와 잠재 GDP의 차이)은 상당기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겠으나 그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경제에 대해선 미국 경제의 개선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고용지표에 방향성 결정…통화정책방향은 영향 없을 듯[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9월 미 연준의 FOMC회의를 앞두고 6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를 주목하며 하방 경직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108.0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9.5원 내린 1100.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중공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에다 역외 롱스탑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급락했다.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오는 6일 발표되는 고용지표 결과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이월 네고물량 출회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등 수급에 따른 영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QE3) 규모 축소 시기 결정에 영향을 미칠

美 주택·소비지표·국내 경상흑자 규모 확인[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 경제지표 결과를 주목하는 가운데 1110원대의 무거운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돼 하락 압력을 가하겠으나 미 연준의 양적완화(QE3) 규모 축소, 신흥시장 우려감 등이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1113.0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4.2원 내린 1112.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주택지표 결과 부진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미국의 7월 신규주택판매수는 전월대비 13.4% 감소한 연율 39.4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 10월이래 최

지금의 대한민국은 요술 공화국이다. 대통령이 한마디만 하면 불가능하다던 것도 삽시간에 가능한 것으로 바뀐다. 요모조모 다양한 변수들을 대비해보는 시뮬레이션의 과정은 없다. 그러다보니 나오는 정책마다 좌충우돌하느라 진전이 없다.서민들의 주요 관심사의 하나인 부동산 대책도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짚고 근본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없이 책상머리에서 홍보효과 높이는 데만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것들이 줄을 잇는다. 대통령 대선공약의 하나로 이 달과 다음 달에 잇달아 출시되는 ‘목돈 안 드는 전세대출1, 2’도 그런 대책의 하나다.이 정책을 내놓은 이들은 전세살이의 경험이 없거나 있더라도 옛일이어서 현재의 전월세 시장에 대한 감각이 없는 것인가.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정부가 최소한 역지사지(易地思之)하

美 FOMC 의사록 주목…1110원대 중심 제한적 등락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미 연준의 양적완화규모 축소 우려감과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에 주목하며 수급에 따른 제한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번주 환율은 달러 공급 우위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연준의 양적완화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감 속 1110원대 중심의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시기를 구체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7월 미 FOMC의사록(22일 공개) 발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 가운데 FOMC 회의록 공개 후 등락폭

네고 출회 활발…"경제지표 따른 제한적 등락 예상"[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이벤트 부재 속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감축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지표 발표 결과에 따른 달러화 움직임에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11.0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1.5원 오른 1113.7원에 장을 마쳤다.이번주에는 환시 모멘텀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수출업체들의 플레이가 되살아남에 따라 네고물량(달러 매도)의 본격적인 출회가 예상된다. 다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저가성)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맞물리며 하락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정부는 대선공약에서 하우스푸어 문제 해결과 증세 없는 복지를 내걸고 집권했다. 그러나 이 달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이번에 개정된 세법 개정안을 보면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를 스스로 입증했고 하우스푸어 문제도 과연 풀 수 있을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물론 대다수 국민들은 복지 확대를 계획할 때 이미 증세 자체는 불가피한 일임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의 탄생을 지지한 국민이 52%였던 것은 합리적 증세를 통한 소득 재분배형 복지 정도를 예상했을 것이다.설마 아랫돌 빼서 위로 쌓아가는 식의 복지 재원 마련을 바란 것은 아니었을 상당수의 중산층 지지자들에게 이번 세법 개정안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내년부터 중산층의 근간을 이룰 상위 28%의 월급쟁이들은 기업의 증세율

"美 신규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결과 촉각"[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강(强) 달러 기조 완화 속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119.5원에 출발해 9.8원 내린 1113.8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 결과가 부진하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 연준의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 지연 기대감이 시장에 퍼졌기 때문.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18만8000명)대비 16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예상(17만5000명)을 하회했다. 이는 4년만의 최저 증가수준이다. 이르면 9월, 본격적인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논의를 앞두고

드디어 정부가 세수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출발 신호로 기획재정부 산하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통해 박근혜정부의 향후 조세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핵심은 소득세 징수를 늘리고 법인세율을 인하한다는 것이다. 소위 강부자 정권으로 불린 이명박 정부보다 한발 앞서 나가는 조세정책의 ‘우향우’ 소리가 우렁차다.우향우든 좌향좌든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한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다. 염려되는 것은 지금의 우향우 구령소리가 단지 박정희시대의 향수를 넘어 그 시대 경제정책 기조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불균형 성장론의 재탕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농업의 기반을 허물어뜨리며 기업에 몰아주기를 해서 키워낸 재벌들이 GDP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또 한 번 기업 몰아주기로 나아간다면 한국사회의

영업익 전년비 7.7% 감소한 4조2750억원[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과 매출액을 늘렸지만, 영업이익과 수익성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상반기 △판매대수 239만919대 △매출액 44조5505억원(자동차 36조7202억원, 기타 7조8303억원) △영업이익 4조27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판매대수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5%,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결과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감소한 9.6%에 그쳤다. 영업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7%, 7.8% 줄어든 5조9394억원, 4조6113억원을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한달 여 만에 장중 1900선을 돌파했다.23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9포인트(1.05%) 상승한 1900.14를 기록하고 있다.코스피가 장중 19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8일(1900.63) 이래 약 한 달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41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2억원, 353억원 동반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745억원 매수 우위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은행이 2% 넘게 뛰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이 0.73% 하락하고 있고 운송장비와 의약품은 약보합세다.시총상위주는 신한지주가 3.58% 뒤고 있고 POSCO과 KB금융,

아베노믹스 탄력 붙을 듯[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환시에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중공업체의 매도 물량과 저가성 결제수요 등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이며 엔 환율 동향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19.5원에 출발했다. 오후2시2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일단 최근 환시에 영향을 미쳤던 '버냉키 쇼크'는 진정되는 분위기다.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사전 조율 필요성까지 검토되면서 연내 미국 양적완화(QE3) 규모 축소에 대한 시장 우려감이 잦아들고 있다.19~20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

[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국내 은행권에 뿌리깊은 고질병 가운데 하나 '정치인사'. 국내 최대 금융사 가운데 하나인 KB금융지주가 이같은 은행권 인사관행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내비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신임 임영록 회장이 안팎의 예상을 뒤엎고 핵심 자회사인 KB국민은행 수장 자리에 KDI 교수 출신인 이건호 부행장을 전격 발탁했다. 임 회장은 그간 수차례 자회사 CEO 선임 과정에서 출신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능력'만 보겠다는 의중을 비쳐왔다.새롭게 선임된 이건호 내정자 역시 임 회장의 이같은 의중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외부출신이라는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출신에 따른 인사 안배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것이다. (사실 임 회장과 이 내정자는 KB금융  및 KB국민은행에서 2~3년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하나금융지주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임원진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임원진의 급여를 20~30% 반납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급여의 30%를 반납키로 했으며 등기임원인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20%를 반납한다.아울러 하나금융은 향후 그룹 전 계열사 임원들의 동의를 거쳐 급여의 일정 부분을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2 지표 발표에 주목…유로존 우려↑[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 완화 속 미국과 중국, G2 국가에서 발표되는 지표 결과를 주목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123.0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2.5원 내린 1122.0원에 장을 마쳤다.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경기부양 지속 필요성 언급으로 미국 양적완화(QE3)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들며 30원 가까이 급락, 1120원대 초중반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환율은 QE3 축소 및 경기둔화 여부와 연계되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한 뒤 수급에 따른 장세를 지

美 고용지표 호조…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화 강세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 엔·달러 환율 오름세에 따른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연설과 미국 경제지표, 한은 금통위 결과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되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원 오른 1152.0원에 출발했다. 오후 12시46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오른 1152.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1150원대로 올라선 건 지난 달 26일(1154.5원) 이후 8일만이다.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가늠하는 지표인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