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외부인사...홍석주 손성원 윤경희 김영일 김종창씨등
금융계 최대 이슈인 국민은행장 선임건이 점차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4일 오전에 열리는 행장추천위원회에서는 최종 후보군 5명에 대한 선별작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계 소식통은 지난주 최종 엔트리 10명중 통합 국민은행에 적을 뒀거나 두고 있는 인사는 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들었다며 행추위 위원들이 조직내 갈등을 유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외부인사를 행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6~7일 양일간 후보 면접을 거쳐 8일경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까지 압축된 10여명의 후보군 대부분이 외부인사이며 이번에 압축대상 또한 외부인사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종 결선 투표를 거치는 방식은 공정성이나 투명성 등을 두고 이견이 있는 행추위원간에 잡음이 발생할 수 있어 최대한 단일후보에 대한 만장일치 추대방식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조흥은행 행장을 거쳐 증권금융 사장을 맡고 있는 홍석주씨, 월스파고의 손성원부행장, 윤경희 ABN암로 한국대표, 김영일 국민은행 부행장 김종창 전 기업은행장 등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주 한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홍콩을 방문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대주주측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행장 선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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