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삼화저축銀 본입찰 5시 마감…우리·하나·신한 '각축'
예보, 삼화저축銀 본입찰 5시 마감…우리·하나·신한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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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15일 삼화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이날 5시 삼화저축은행 매각과 관련한 본입찰을 마감하고, 오는 18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의했으며, 하나금융지주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저축은행 부실 여파는 은행권까지 확산될 수 있는 문제"라며 "금융시스템의 불안요인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저축은행의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개선 후에 기대할 수 있는 그룹사 시너지 두 가지 측면에서 본입찰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화저축은행 매각은 인수자가 직접 저축은행을 설립해 자산과 부채를 인수받는 자산·부채(P&A)방식으로 진행된다. 삼화저축은행의 순자산부족분에는 예보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수 희망자는 본입찰 때 자산·부채 인수 범위와 순자산부족액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액 등을 써내야 한다.

예보는 여러 사안들의 검토를 통해 '최소 비용 원칙'에 맞는 인수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예보는 최근 기존의 저축은행지원부를 저축은행 정상화부와 저축은행 지원부로 나누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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