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영업점 창구, 아직까진 조용
저축銀 영업점 창구, 아직까진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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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17일 오전, 영업을 시작한지 2시간이 지난 서울 시내 저축은행들은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원래 오전에는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는 고객이 적지만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때와 비교하면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도 "이날 오전 두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결정 소식을 접하고 영업점 창구를 확인해보니 아직까지는 평일과 다름없이 한산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삼화저축은행 사태로 인한 학습효과 등으로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자산 규모가 큰 부산저축은행 등이 영업정지를 맞았기 때문에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나머지 94개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에 저축은행업계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는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부산저축은행과 계열인 대전저축은행을 영업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와 함께 BIS비율 5%를 넘는 나머지 94개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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