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7일 현대자동차와 GE로부터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총 2187만5000주를 주당 1만6천원에 발행했으며 이 중 1356만2500주(62%)는 현대차에, 831만2500주(38%)는 GE측에 배정됐다. 이로써 지난 8월초 맺은 전략적 제휴를 통해 GE로부터 받기로 한 1조500억원 중 9446억원의 투자가 완료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자본금은 7천50억원으로 늘었으며 조정자기자본비율은 6월말 기준 8.21%에서 16%대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