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떠나나…코스피, 1950선까지 '풀썩'
'外人' 떠나나…코스피, 1950선까지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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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가 일주일 내내 외국인의 순매도에 시달리며 크게 내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4포인트(-1.31%) 떨어진 1955.54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결정적인 원인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워낙 거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모두 5086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이번 주들어 하루도 쉬지 않고 팔기만 한 것이다. 외국인의 '팔자'에 맞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36억원, 226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지켰지만 지수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미 증시가 무역수지 악화와 중도 정세 우려 등으로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떨어지며 1950선에서 시작했다.

장 초반 1950선마저 뚫리며 낙폭을 키웠던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19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 현물 매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다시 하락폭을 키워 195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주동안 외국인이 팔아치운 국내 주식은 2조원이 넘는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졌다. 건설업(02.79%), 기계(-2.79%), 운송장비(-2.31%), 화학(-2.01%),증권(-1.74%) 등이 가장 크게 내렸고 종이목재(0.88%), 음식료업(0.79%)(, 의약품(0.52%)등은 크게 내렸다.

하루종일 등락을 반복했던 삼성전자는 결국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46%)떨어진 86만 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닷새동안 하락하는 중이다.

다른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현대차(-3.18%),LG화학(-3.12%), 현대모비스(-2.34%), 현대중공업(-2.25%) 등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62포인트(0,69%) 떨어진 86만299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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