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무역협회는 우리나라의 대 일본 총수입 643억 달러 가운데 부품소재 비중이 59.2%에 달해 한국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의 대일 부품소재 수입액은 연간 381억 달러 수준으로 전체 부품소재 수입액 1,512억 달러 가운데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5.2%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일 부품소재 수입 품목 중 수입규모가 큰 것은 철강판 등 1차금속과 화합물 화학제품,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영상 음향통신기기부품 등이다.
무역협회는 특히 고무·플라스틱부품, 산업용 도자기와 유리 등의 대일 의존도가 매우 높다며, 한국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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