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리비아로 수출되던 현대·기아차의 상당량이 브라질로 보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사태와 일본 대지진이 브라질 자동차 수입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기아차가 리비아를 대신해 브라질에 대한 수출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기아차 브라질 법인은 소형차인 피칸토 1.0 플렉스 등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0만 4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도 다음달엔 엘란트라, 오는 8월에는 벨로스터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브라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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