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SK증권은 11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발전·에너지 부문의 매출비중이 내년에는 45%, 영업이익 비중은 53%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92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5%, 4.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전년대비 외형증가는 건설장비, 조선, 엔진기계 부문이 높았고 수익증가는 건설장비, 해양플랜트, 조선 사업부 순이었다"고 분석했다. "전기전자는 경쟁격화로 인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발전·에너지(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해양플랜트) 중심의 사업구도 변화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면서 "수익 추정에서 전기전자의 비중을 하향했지만 전체적인 구도가 바뀐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