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고↑…경쟁심화로 전업 신탁사 고전
수탁고↑…경쟁심화로 전업 신탁사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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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수탁고는 늘었지만 경쟁 심화로 전업 신탁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탁회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작년 신탁회사(겸영 45사, 전업 11사)의 신탁보수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5983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수탁고는 370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3% 늘었다.

하지만 전업 신탁사의 경우 경쟁심화로 신탁보수가 줄었다. 전업 신탁사의 신탁보수는 15억원(0.9%) 감소했다. 전업 신탁회사는 자본시장법 시행이후 인가받은 무궁화신탁, 코리아신탁을 포함해 총 11개사가 영업 중이다.

반면 은행, 증권, 및 보험사는 수탁고 증가에 따라 신탁보수가 각각 355억원(11.3%), 246억원(39.9%) 및 3억원(60%) 증가했다.

작년 말 현재 신탁업을 영위하고 있는 금융회사는 모두 56개사로 전년 말 대비 3개사(증권사 3개)가 늘었다. 증권사는 하이·IBK투자증권 및 동부증권이 신탁업 인가를 받아 총 20개사가 신탁업을 영위중이다.

은행 및 보험사는 종전 신탁업법에 따라 인가 받은 20개 은행(국내은행 17, 외은지점 3) 및 5개 보험사(모두 생보사)가 신탁업을 영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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